李 대통령, G20 마지막 세션 참석…'글로벌 AI 기본사회' 제안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 주제…핵심광물 협력도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20일 이집트 카이로대학교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마지막 세션에 참석한다.

이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핵심광물 협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모두를 위한 공정한 미래 실현을 위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구축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청년과 여성의 AI 역량 강화 등을 통한 포용적 기회 창출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협력 사업도 소개한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1·2세션에 모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열린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션을 마지막으로 올해 G20 정상회의는 종료된다. 이번 남아공의 수임을 끝으로 모든 회원국들이 한 차례씩 의장국을 수임하게 돼 내년부터 미국이 다시 의장국을 수임하면서 G20 정상회의 '2라운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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