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포용적 성장·기후위기 대응' 논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서 개최…세션 1·2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한 G20 정상회의 첫 세션에 참석, 포용적 성장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 자리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재원 및 채무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 정부의 관련 재정정책을 모범사례로 제시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선도적 노력도 소개한다.

또한 이번 세션에서는 의장국인 남아공 주도로 아프리카 전문가 패널과 '글로벌 부의 불평등'에 대한 특별위원회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두번째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이상기후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강화 △재난 위험 대응의 복원력 중심 재편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투자 △식량지원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개도국들의 재난 대응 복원력 및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도 소개한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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