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전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내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각종 사고와 재해·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더 이상 일터에서 다치거나 목숨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하고, 일터지킴이를 신설하여 산재사고 예방에 힘쓰겠다. 건설·조선업 등의 산재 빈발 업종은 현장을 상시 점검하겠다. 1만 7000 개소의 영세사업장과 건설현장에는 안전시설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해·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에 전년 대비 1조 8000억 원을 증액한 총 5조 5000억 원을 편성했다. 이제는 국민 모두가 생계와 생명의 위기 앞에 홀로 남겨지지 않는,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