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李 대통령 "한국,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날 것"


APEC 기업인자문위와 대화…"한국 경제, 성장과 도약 이뤄낼 것"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주재한 2025 APEC 정상회의 첫 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더팩트ㅣ경주=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 환영사에서 "지난 6월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우리 국민들께 약속했다.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미래 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같은 노력은 국내적으로, 제적으로 병행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올해 APEC 의장국으로서 서비스, 디지털 경제, 투자 활성화, 구조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간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을 점검하고 화된 환경을 영한 새로운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 견고한 민관협력을 통해 기업 현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런 노력들이 모여 우리 한국 경제는 성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05년 대한민국에서 채택된 부산 비즈니스 어젠다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약속이 오롯이 담긴 협력의 이정표"라며 "세계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지금 APEC과 ABAC이 만들어 온 협력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태 지역의 번영과 미래 또한 여러 기업인들의 도전정신에 달려있다고 믿는다"며 "여러분들이 두려움 없이 더 많이 교류하고 거듭 혁신할 수 있도록 저와 APEC 지도자들은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독려했다.

ABAC는 1995년 설립된 민간 자문기구다. 이번 행사는 APEC 회원 정상과 ABAC 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을 겸해 진행됐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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