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후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두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임기 중 처음으로 방한한 알바니지 총리를 환영하며 경주에서 만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반가움을 표하고,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호주의 한국전 참전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지난 6월 정상 간 통화 및 G7 정상회의 계기 양자회담에 이어 한국에서 이 대통령을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하며 양국이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국방·방산, 교역·투자,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각급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경제협의체 및 안보협의체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역내외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불확실성이 증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유사 입장국인 양국 간 지속 소통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양국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hone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