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발표를 통해 한일 공통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협의체 운영 방안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이시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발표를 진행했다.
양국은 직면한 공통 사회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정상회담 결과로 출범한 한일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운용과 관련한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
먼저 양국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국토균형성장 △농업 △방재 △자살대책을 포함한 공통 사회문제에 관해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각 분야에 관한 한일 당국 간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협의는 각 분야를 소관하는 양국 관계부처가 주도하는 형태로 실시한다. 해당 부처는 당국 간 협의를 통해 얻은 시사점을 서로의 정책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각자의 정책 경험과 성공사례 등을 공유하고, 필요시 전문가 등의 식견도 활용하여 의견을 교환한다.
또 양국은 외교당국 간 양자 협의 기회를 활용해 협의체 전반을 총괄하기 위한 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양국은 당국 간 협의체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양국 관계자 간 의사소통 기회를 확대하고, 공통 사회문제에 관한 다층적인 연계와 협력 강화를 위해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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