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방한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가 공급망 협력에 중요한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츠랄 부총리를 만나 한몽 관계 및 협력 강화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이뤄진 오츠랄 부총리 및 몽골 대표단의 방한을 환영한다"며 양국 관계 발전을 평가했다.
이어 전날 서울에서 개최된 '한몽 핵심광물·광업 투자 포럼'을 언급하고 공급망, 무역, 보건,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오는 11월 개소를 앞둔 '한몽 희소금속 협력센터'가 양국 간 공급망 협력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몽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 협상이 조만간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몽골 측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오츠랄 부총리는 "핵심광물 및 투자,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환영한다"며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바탕으로 한몽 EPA 문제를 비롯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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