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향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과 영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으로 출발했다.

출국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해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차석,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이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했다. 팔짱을 끼고 전용기 계단에 오른 이 대통령 부부는 트랩 위에서 환송 인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탑승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뉴욕에 도착해 첫 일정으로 래리 핑크 세계경제포럼 의장 겸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미국 상하원 의원단 접견, 동포간담회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23일에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에서 190여 개국 정상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24일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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