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5선 나경원


공직자 평가TF 위원장에 정점식
조강특위 위원장엔 정희용
"지선 승리 밑그림"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5선 나경원 의원을 임명했다. 사진은 나 의원이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야당 간사 선임의 건에 대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총괄기획단 위원장에 5선 나경원 의원,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에 3선 정점식 의원,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재선 정희용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이같은 조직 구성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강특위엔 전략기획부총장 서천호 의원과 조직부총장 강명구 의원 등도 포함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나 의원 임명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의 5선 국회의원으로서 당 원내대표와 서울시당위원장을 역임했고, 대선 및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활약하면서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 및 전국단위 선거의 전략 수립, 조직 관리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정점식 의원에 대해선 "우리 당의 3선 국회의원으로서 당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제8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 법률자문위원장을 역임하며,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체계 구축은 물론 관련 당헌·당규 개정 마련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낼 적임자"라고 했다.

또 "정희용 의원은 현재 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우리 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당 수석대변인, 원내대표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며 "이 같은 풍부한 당직 경험을바탕으로 신속한 당협 조직 정비를 통해 역동적인 당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총괄기획단 출범을 계기로 지방선거 승리의 밑그림을 그리는 한편,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를 통해 장동혁 당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당원과 국민에게 약속한 '제대로 싸우는 사람'을 공직후보자로 공천하는 데 있어 공정하고 체계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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