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오후 바이오 혁신 토론회를 마친 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시장을 깜짝 방문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상인들과 주민들은 놀라움과 함께 박수와 웃음으로 반겼고, 이 대통령은 축산물 가게에서 고기 가격 동향을 듣는 등 시장 곳곳을 살펴봤습니다.
한 상인이 "대통령님 고생 많으시죠"라고 하자,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더 고생 많으시죠"라며 격려했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분식집에 들러 삶은 햇고구마, 순대, 떡볶이를 구매해 동행한 이들과 나눠 먹었다. 특히 현장과 현실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면서 음식을 권해 웃음을 자아냈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고 강조했다.
분식집 상인은 더워서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적은데도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반찬가게 상인도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옷가게 상인은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으로 힘이 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시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잘 썼다고 인사를 전했고, 어렵게 사는 서민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일정에는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이덕재 용현시장상인회장,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