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릉 최악 가뭄에 "정부와 협력해 중장기 대책 마련"


"실질적 지원, 근본적 해결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이 강릉 가뭄과 관련해 강릉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가뭄 극복과 중장기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오봉저수지를 찾아 가뭄 상태를 점검하는 모습. /정청래 대표 페이스북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강릉시민들이 가뭄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가뭄 극복과 중장기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최악의 가뭄으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내 일처럼 여기며 발 벗고 나서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연대는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힘이자 위기를 이겨내는 우리 민족의 저력"이라고 강조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전국의 지자체와 시민들이 성금과 생수 지원에 동참하고 있고, 정부도 관계 부처와 기관이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해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민주당도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현장을 방문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근본적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릉시는 최근 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대로 떨어지는 등 심각한 물 부족 상황이다. 저수율이 15%는 '제한 급수' 기준이다.

강릉시는 지난 27일부터 관광지와 체험·숙박시설에 대해 평시 물 사용량의 70%를 잠그는 등의 절수 조치를 시행 중이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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