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범정부 자살 대책 추진 기구 설치하라"


수석보좌관회의 주재…"AI 활용해 위험 징후 탐지·대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참모진에 범정부 자살 대책 추진 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참모진에 "범정부 자살 대책 추진 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8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자살에 대한 종합대책을 보고받았다.

대한민국의 자살률은 2024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28.3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다.

이 대통령은 "극단적 선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범정부 자살 대책 추진 기구를 설치·운영하라"며 "우울증 등을 가진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즉각적으로 위기 개입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온라인 게시글 등에서 확인되는 자살 위험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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