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 경쟁 구도가 '반탄' 손수조 후보와 '찬탄' 우재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재편됐다. 각각 박홍준·최우성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면서다.
박 후보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보수의 단결과 청년당원의 뜻을 지키고 내부총질 세력에게 당권만은 지켜야 하기에 손 후보와 단일화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비록 저는 물러나지만, 여러분의 뜻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손 후보와 함께 청년당원들의 목소리를 지켜내고, 우리 당이 민주당의 위선과 거짓에 맞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 전 후보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역 의원인 우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