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대통령 "日, 과거 직시해 신뢰 훼손 않게 노력해주길 기대"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월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자 한일수교 60주년"이라며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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