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필리핀과 첫 정상통화…인프라·조선 협력 논의


취임 첫 통화…교역·투자 확대도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이 7월 22일 오후 타밈 빈 하마드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으로 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대통령과 함께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 및 최대 규모로 참전한 오랜 우방국인 필리핀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며 양국이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오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국이 필리핀 내 최대 투자국 및 최대 방문국이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를 계속 이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또한 양 정상은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교역·투자 확대를 비롯해 해상교량·철도와 같은 필리핀 인프라 사업 및 조선 산업에 한국 기업 참여 등 양국 간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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