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호 추가 인선…수석대변인 박수현·수석사무부총장 임호선 유임


문정복 조직사무부총장·이해식 전략기획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5일 수석대변인과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5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호'의 새 지도부 인선이 추가 발표됐다. 박수현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고, 수석사무부총장에는 현직인 임호선 의원이 유임됐다.

권향엽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국민소통수석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 수석부총장은 지난해 8월 당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수석부총장에 임명됐다.

선거 지원과 당 조직 관리·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사무부총장에는 문정복 의원이, 당내 디지털 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디지털미래사무부총장에는 차지호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당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에는 유동수 의원이, 사회수석부의장은 최기상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발탁돼 선거 전략과 중장기 기획을 총괄하게 됐다. 홍보위원장엔 한웅현 전 홍보위원장이, 민원정책실장엔 임오경 의원이 각각 기용됐다.

대변인단에는 권 대변인을 비롯해 박지혜·문대림·부승찬 의원이 임명됐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2일 당대표 선출 직후 "실사구시 탕평인사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후 첫 인선으로 한민수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김영환 의원을 정무실장에 임명했다. 조승래 의원은 사무총장에, 한정애 의원은 정책위의장에 각각 발탁됐다.

rocker@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