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시형 기자]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30일 "'K-콘텐츠 300조 시대' 실현을 위해 문화 강국으로 도약할 정책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를 맞아 경기 파주시 CJ ENM 스튜디오에 방문해 문화 콘텐츠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인공지능(AI) 문화 콘텐츠의 미래 경쟁력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정위는 문화 콘텐츠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1분과는 전날(29일) 금융산업 현장 노동자들을 만나 서민·소상공인 금융지원과 관련해 업무 내용을 공유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경제2분과는 전날 국정과제 및 세부 이행계획에 대한 수정 및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은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배터리협회 등과 주요 제조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사회1분과는 정치행정분과와 협력해 전날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정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사회2분과는 국민 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서 제안된 '공공기관부터 텀블러 사용하기' 관련 내부 토론을 진행했다.
정치행정분과는 전날 자치분권 및 균형성장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해 '5극3특'에 대한 초광역 계정 신설 및 소멸위기지역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5극3특은 전국을 5대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제주·강원·전북)로 재편해 지역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외교안보분과는 전날 오후 강원 화천군 702 특공연대를 방문해 전방부대 군장병 복무 여건 등을 살폈다. 국정위는 지난 17일과 24일에도 각각 계룡대와 육군 제1방공여단·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을 방문했다.
조 대변인은 "병사와 부사관들의 고충과 제언을 청취하고 군 장병 복무 여건 향상을 위해 군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과제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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