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전국위원회는 이날 전국위원 80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와 '송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이 찬성 417명(찬성률 77.5%)로 원안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 원내대표는 공식적으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직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 임명안, 당규 개정안을 상정하고 공식 인선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대위원에는 4선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재선 조은희(서울 서초갑)·초선 김대식(부산 사상구) 의원이 내정됐다. 나머지 두 명은 원외 인사 중 박진호 김포갑·홍형선 화성시갑 당협위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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