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복지부 장관에 정은경 전 질병청장을 지명했다.
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 전 청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질병관리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2020년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초대 청장으로 임명돼, 2022년 5월까지 약 2년간 코로나19 방역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도 맡았다. 정 전 청장이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과 자가진단키트 사용을 당부하던 시기, 그의 배우자는 해당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의 주식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어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