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법무부 장관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또한 민정수석에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했다.
이재명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 의원은 원조 친명 그룹인 '7인회' 소속으로 이 대통령의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40년 가까이 인연을 이어온 인물로 이 대통령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로 알려진 관계다. 정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중앙 정치에 등판한 뒤 지근거리에서 조력하며 세 차례 대선 도전 모두를 함께했다. 또한, 다섯 차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