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오후 2시 사전투표율 12.34%…대구 최저


울산·경북·경남 등 보수 우세 지역 투표율 낮아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1동 주민센터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2.34%로 집계됐다. 역대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오후 2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547만605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0.48%)과 비교해 1.86%포인트 높고,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9.57%)보다도 2.77%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48%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 21.52%, 광주 20.64%로 뒤를 이었다. 대구는 8.3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울산 10.58%, 부산 10.65%, 경북 10.76%, 경남 10.81%로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곳에서 투표율이 낮게 나타났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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