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준석 "전 대한민국 세일즈 '영어'로 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뉴욕 금융계 인사들과 동문수학"
'김문수→내란세력' '이재명→환란 세력' 저격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세일즈를 영어로 할 수 있다며 본인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 후보가 16일 오후 충남 천안시 천안중앙시장 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더팩트ㅣ종로=이헌일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 세일즈'를 영어로 할 수 있다"며 본인의 경쟁력을 부각했다.

이 후보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유세에서 "누군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영어를 잘하는 게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한다. 그러나 전 대한민국 외교는 정상회담을 넘어서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들은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미국에서 컴퓨터과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며 "지금 당장 실리콘밸리에 가도 저랑 동문수학한 친구들이 실리콘밸리의 주요 IT기업의 관리자로 있다. 뉴욕에 가도 동문수학한 인사들이 금융계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돼서 미국에 가면 시간을 내서 미국 방송에 출연할 수 있다"며 "블룸버그, CNN 등 어디든 출연해서 대한민국 세일즈를 영어로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지도자가 대한민국의 요구를 직접 영어로 알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약점을 꼬집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소거법 쓸 수 있다"며 "계엄에 찬동한 세력은 안된다. 40년 만에 계엄을 발동한 소위 내란 세력은 절대 집권해선 안된다"고 꼽았다.

이어 "그렇다고 돈 퍼주겠다고 하면서 재원마련 대책 하나 없는, 우리나라에 30여년 만의 IMF와 같은 환란을 가져올 만한 환란 세력도 절대 집권해선 안된다"며 "내란 세력 김문수와 환란 획책하는 이재명, 둘 다 선택지에서 지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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