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6.3 대통령 선거 공식 유세를 하루 앞둔 11일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신변 보호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내란극우세력의 정권 찬탈을 위한 모든 음모가 실패로 끝난 지금, 마지막 수단이 테러라는 제보가 빗발치고 있다"며 "밀수한 러시아제 권총암살테러, 블랙요원 동원 등 이 후보에 대한 구체적인 테러제보를 그냥 넘길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주호 권한대행과 정부는 대선기간 테러위협에 노출된 이 후보의 신변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킬 의무가 있음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 위원장은 관계 부처 장관과 대테러 기관 책임자들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유세 현장에 설치됐던 방탄 유리막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선거에도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전 위원장은 "대테러대책 책임당국은 자그마한 테러 징후도 놓치지 말고, 테러 예방과 진압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 후보가 안전하게 선거운동을 완주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철저하게 대비하고 지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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