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이끈 박범계, '李 선대위' 공명선거법률지원단장으로


최기상·박균택·김기표·이태형 합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법률 대응을 총괄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끈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법률 대응을 총괄한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의 공명선거법률지원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지원단은 대선 과정에서의 공명선거 감시와 네거티브 대응을 비롯해 전반적인 법률 업무를 담당한다.

지원단에는 박 의원과 함께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 수석부단장으로, 검사 출신 박균택·김기표 의원과 이태형 변호사가 부단장으로 합류했다.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 당시 국회 측 위원으로 활동했으,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다.

이재명 후보와는 각종 사법 이슈를 놓고 긴밀히 소통해온 사이라고 한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과 이 후보와 관련된 법적 현안 대응 등의 경험이 인선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는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선거 관리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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