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잡으려면 한덕수와 단일화 토론 후 국민경선"


"결승 오르면 즉시 대통합 전선…곧 한덕수 만날 것"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자신의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가 된다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단일화를 위한 국민경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과 단일화 토론을 두 번 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그게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하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내가 우리 당 대통령 후보가 못 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 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투표와 여론조사에 꼭 준비된 대통령 홍준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전날에도 후보 경선 토론을 마친 뒤 SNS에 "결승 올라가면 즉시 대통합 전선에 나가겠다"며 "곧 한덕수 총리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에 대한 경쟁력이 있는 후보가 당 후보가 돼야 한다"며 "모든 점에 있어서 이재명 잡을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 홍준표를 믿고 투표와 여론조사에 응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27~28일 양일간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당원투표 50%' 방식의 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29일 결과 발표에서 50%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면 바로 최종 후보로 선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진출자 2인을 발표하고 양자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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