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3시간 동안 사이버공격 받아…경찰에 수사 의뢰"


"반복 접속 통한 서버 과부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49일 남은 15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설치된 모니터에 대선까지 남은 기간이 나타난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대한 사이버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지난 22일 오후 2시 4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홈페이지 내 선거통계시스템에 반복 접속해 서버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방식의 사이버공격이 발생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3일 밝혔다.

선관위는 통합관제 및 정보보호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공격을 자체 인지했다. 해당 IP 차단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선관위는 현재 통합보안관제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추가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40여 일 남은 현시점에 선거 시스템이 대한 사이버공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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