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인전투로봇 대세될 것…한국 방위산업 발전해야"


"첨단무기·장비 갖춘 스마트강군"
"병사도 첨단과학기술 직업군으로 변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가 충분히 앞설 수 있고, 앞서야 한다며 한국 방위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가 충분히 앞설 수 있고, 앞서야 한다"며 한국 방위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략보다 나라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유인전투기가 아닌 드론이 이미 우크라이나 공중전장을 누비고, 무인전투로봇이 곧 대세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여기 맞춰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적으로 4배나 우세한 동학농민군이 우금치 고개전투에서 전멸한 것도 무기 때문"이라며 "현대전은 더더욱 병사 수가 아니라 무비 장비체계로 결판난다"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을 국방의 영역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군은 첨단무기와 장비를 갖춘 스마트강군으로 발전해야 하고 병사들도 의무로 병영에서 청춘을 보내며 견디는 게 아니라 첨단과학기술 전문 직업군으로 변모해야 한다"며 "제조와 응용은 우리가 강점을 가지는 영역이고, 그러므로 정부의 AI 지원 정책은 제조AI와 응용AI가 그 핵심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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