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조특위 위원장, "현대건설에 법적조치 취할 것"…왜?


윤영준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 "전 모르는 일"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1차 청문회에서 안규백 위원장(가운데), 김성원 국민의힘 간사(오른쪽),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1회 국회(임시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 1차 청문회에서 안규백 위원장(가운데), 김성원 국민의힘 간사(오른쪽),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22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1차 청문회에서 안규백 위원장이 "(현대건설은) 허접한 회사 같다"고 질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현대건설은 굴지의 기업인데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답변하는 것을 보고,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며 "아주 허접한 회사 같다.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증인으로 채택한 윤영준 전 현대건설 대표이사·박아무개 책임매니저 등의 답변 때문이다.

윤 의원은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지난 2022년 한남동 관저에 골프연습과 관련된 시설공사를 한 적이 있냐"고 물었다. 위증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윤영준 전 대표이사는 "저는 모르는 일"이라고 했다.

박아무개 책임매니저는 "보안사항이라서 답변하기 어렵다"며 "저희는 민간기업이다. 공사를 한 적이 있는지도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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