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협 신임 회장에 "머리 맞대고 대화 희망"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중대본 회의 주재…"하루 속히 만나자"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대한의사협회 새 회장 선출과 관련해 "조속히 의정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은 하루빨리 의료체계가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계와 정부도 정상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조건을 내세우기보다는 하루 속히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 치러진 의협 회장 보궐선거에서는 김택우 신임 회장이 당선됐다. 그는 지난해 2월 이필수 전 의협 회장과 집행부가 사퇴한 후 4월 말까지 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김 회장은 당선 뒤 "정부는 2025학년도 과연 의대 교육이 가능한지 교육 마스터 플랜을 내야 한다"며 "그래야 우리가 2026년도에 어떻게 할 것인지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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