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조국혁신당이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찌질하고 졸렬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라"고 일갈했다.

윤재관 혁신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새해 첫날부터 아스팔트 극우 총동원령을 내리더니 경호처와 군까지 동원해 집행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군을 동원하는 등 위헌·위법적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이 관저 근처에서 영장 집행을 가로막는 것은 공무집행 방해이자 위법한 경비 업무 수행으로 군법으로 처벌받아야 한다"며 "누구에 의해 군이 동원됐는지 철저히 규명해 법적 처벌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대통령실 경호처를 향해선 "영장 집행 협조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헌법 위에 경호처가 군림할 수 있다는 발상은 좌시될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방부와 경호처 등에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를 지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내란수괴 윤석열은 수방사와 경호처를 무신정권 사병 부리듯 하고 있다"며 "수수방관하다 공무가 계속 방해되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면 모든 책임은 최 대행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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