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야권을 향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내수경기활성화 민당정협의회에서 "내수 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불안을 가중시키는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은 지금이라도 철회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안정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국정 안정, 민생 안정을 되찾는 것이 우리 정치권의 제1 과제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정이 국정 안정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을 위한 모든 대화와 협상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전날 한 대행이 대국민담화에서 여야 합의를 조건으로 내걸며 국회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마은혁·정계선·조한창)에 대한 임명을 거부했다.
민주당은 즉각 한 대행 탄핵안을 발의했고,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