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 세번 속지 않아…설마 범죄자를 대통령 만들겠나"


"날 향해 대선 패전투수…이번엔 다를 것"
조기대선 출마 시사 해석도

사진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21년 10월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정치 대개혁 공약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설마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는가"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들이 이미 두 번이나 속아 봤기 때문에 세 번은 속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민주당의 흠집내기가 시작됐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홍 시장이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홍 시장은 " 벌써부터 민주당이 나를 흠집내기 시작했다"라며 "문재인 정권 때 대선,지선 패배한 투수 였다고 패전처리 투수라고 말이다"라고 했다.

그는 "그 말 맞다. 그런데 박근혜 탄핵대선 때는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당 재건이 목적이었으니 패전이 아니라 오히려 승리투수가 된 것이다"라며 "지선때는 트럼프까지 가세한 위장평화 지선이었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던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선거는 둘 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인 대선,지선이 아니었던가"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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