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법리 왜곡을 밝혀내는 더불어민주당 사법정의특별위원회가 13일 원외지역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무죄 여론전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과 김현정·박해철·이건태 의원, 남영희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대표 등 사법정의특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황명선 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을 비롯해 송순호 최고위원, 류삼영 동작을 지역위원장, 송기호 송파을 지역위원장 등 원외지역위원장 20여 명도 함께 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공판을 생중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이재명 대표에게 망신을 주고 재판부까지 심리적으로 압박하려고 한 국민의힘의 불순한 의도에도 사법부가 흔들리지 않고 공정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특위와 원외지역위원장들이 힘을 합쳐 검찰의 야당 탄압과 법 왜곡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위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응하는 당내 조직으로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검찰의 의도적 법리 왜곡을 찾고, 수사와 재판과정에서의 여론 왜곡에 총력 대응한다. 위원장 아래 법리대응분과, 홍보분과, 시민(대외협력)분과 등 총 3개 분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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