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산=이헌일 기자] 대통령실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기간 한중 및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2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국 정상과 개별 양자회담을 나누며 분주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멕시코, 브루나이, 일본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들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한중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도 관련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은 적극 조율 중이기 때문에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한중 회담도 열심히 협의 중이기에 성사 가능성이 높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 다자회의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하기 위해 적극 논의 중"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