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통령은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라"며 퇴진을 요구했다.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임기 반환점을 맞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허풍을 떨며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씨는 치외법권을 누려야 마땅한 성스러운 존재였다. 윤 대통령에게 국정은 검찰 권력을 강화하는 것, 대통령 부부의 이익과 안위를 지키는 것일 뿐이었다"고 꼬집었다.

조국 대표는 "윤 대통령은 뻔뻔하게 '임기를 다 마치겠다'라고 말한다.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라며 "즉각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시라.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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