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어떤 후보가 미국 대통령 당선돼도 한미동맹 강화될 것"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
"민주, 우크라 전쟁 참여 호도…국익 해하는 선동"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관련 긴급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개표가 진행되는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마친 뒤 "어떤 분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시든 간에 미국 내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는 초당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지금은 세계사적으로 대한민국에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오늘이 지나면 미국에 새로운 대통령이 정해질 것이고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 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외교와 안보, 한미관계는 보수당 국민의힘의 강점 중 하나"라며 "저희는 잘 준비하고 있고, 준비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한 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관단을 보내기로 한 것을 두고,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본질을 왜곡해서 국익을 해하는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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