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대선 후까지 면밀 준비...새 정부와 긴밀 협력"


한국 시간 오후 2시부터 투표 시작
"미국 내 '한미동맹' 지지는 초당적"
사도광산 추도식, 일자·장소 미확정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5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대선 동향에 예의주시하면서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면밀히 준비했다며 신(新)행정부와도 이같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외교부는 5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그간 외교부는 유관부서 및 현지 공관, 학계·재계 간 긴밀한 협력하에 대선 동향에 예의주시하면서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면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미국 신(新)행정부와도 이같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고위급 방한 및 방미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 진영 인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접촉해 왔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 본투표는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를 시작으로 이어진다. 투표 마감 시간은 한국 시간 6일 오전 9시부터 주별로 오후 2~3시까지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4일(현지시간) 마지막 유세 장소로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선택하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파병 등과 관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과의 소통 여부에 대해 "우크라이나, 러시아를 포함한 유사 입장국들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사도광산 추도식이 이달 24일 열린다는 일본 현지 매체 보도 이후 확정된 일자가 있는지에 대해선 "개최 일자 및 장소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 대변인은 중국의 한국 무비자 입국 허용 조처에 "중국 정부의 우리 국민 대상 단기비자 면제 조치 발표를 환영한다"며 "중국 측 조치로 우리 국민의 중국 방문이 보다 편리해진 만큼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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