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한동훈 "결단 깊이 감사"


"협의체 가동될 것…의료상황 해결 출발점"
"의대 학사운영·의평원 자율성 보장돼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하자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는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결정하자 "의료계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여야의정 협의체가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6일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야당과 의료계에 공식 제안한 이후 의료계의 참여를 설득해왔다.

한 대표는 "오랫동안 국민들께 불편을 드려 온 의료상황을 해결할 출발점이 될 거라 기대한다"며 "좋은 의료진 양성을 위해 의대 학사 운영과 의평원(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의료계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만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도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진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날 학회 임원들에 의정사태 해결을 위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sum@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