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긴급 안보회의 주재…北 러시아 파병 대응책 논의


국제사회와 함께 가용한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동 사태에 따른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안보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따른 긴급 안보회의를 주재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및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미치는 우리 안보에 대한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대통령을 비롯해 국가안보실, 국방부, 국가정보원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이동 및 러시아에 대한 전쟁 지원 정보를 공유하고, 러-북 군사 밀착이 군사물자의 이동을 넘어 실질적 파병으로까지 이어진 현 상황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한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같은 상황을 좌시하지 않고 국제사회와 공동으로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는 우방국들과 공조 아래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왔다. 향후에도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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