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 후보는 55.26%(8706표) 득표율을 기록했다. 조 후보와 맞붙은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5648표(35.85%)를 얻었다. 이성로 무소속 후보 5.39%(850표),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 3.48%(549표) 순이다.
곡성은 유권자 2만4640명 가운데 1만5908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4.6%를 기록했다. 곡성지역 투표율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투표율은 41.44%다.
전남 곡성은 여느 호남 지역과 마찬가지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다. 민주당 출신 전임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치러졌지만 이번에도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혁신당은 조국 대표와 신장식 의원이 월세방을 구해 서울을 오가며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적극 공략에 나섰지만 민주당의 벽을 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