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1일 오후 6시 기준 3.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864만5180명의 선거인 중 30만70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서울시교육감 선거는 선거인 832만1972명 가운데 26만3125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3.16%에 그쳤다.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는 19만589명의 선거인 중 1만7618명이 참여, 투표율은 9.24%를 기록했다. 인천 강화군수 선거는 유권자 6만2731명 가운데 9171명(14.62%)이 투표했다.
전남 영광군수 선거는 선거인 4만5248명 중 1만1166명(24.68%), 곡성군수 선거는 유권자 2만4640명 가운데 5928명(24.06%)이 투표를 마쳤다. 전남 두 곳의 사전투표율은 24.46%로 집계됐다.
10·16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 내 476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할 때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이 필요하다. 화면을 캡처해 저장한 모바일 신분증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에는 기호와 정당 이름이 없다. 가로로 후보자의 이름이 쓰여 있다.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정당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없으며 이는 유권자가 기호에 따라 특정 정당의 추천받는 후보자로 오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