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여사 공개활동 자제'…"저도 그렇게 생각"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지난달 19일 서울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체코 순방길에 오르는 김건희 여사(오른쪽)에게 목례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효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김 여사의 공개 활동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한 대표는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 한(한동훈)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한 보도가 나왔다'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의원들이 뭐라고 말했는지는 몰랐는데,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이 이번 주중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과 관련해서는 "관측에 관해 설명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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