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라오스서 이시바 신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갖는다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된 인식 확인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더팩트DB.뉴시스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NHK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시바 일본 총리는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는 2일 오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일 양국과 한미일 삼국이 단합할 필요가 있다는 공통된 인식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한일 양국이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이자 파트너인 만큼, 앞으로도 양 정상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취임 후 이른 시간 안에 윤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며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시바 총리는 앞선 1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정권이 정상외교를 통해 미국, 한국 등 양국 관계를 강화해 왔는데 이시바 총리는 어떻게 정상외교를 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미국과 양국 관계는 중요하고 한국과도 그러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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