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FACT]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결심…지지·반대 세력 '북적' (영상)

[더팩트ㅣ박헌우·선은양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결심 공판을 앞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은 이 대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모여들며 한때 혼란을 빚었습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비서 김진성 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결심 공판을 앞두고 이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법원 앞으로 모였습니다. 일부 반대자들은 이 대표를 응원하기 위해 나온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이날 오후 2시 3분쯤 법원에 도착한 이 대표는 "검찰이 법을 왜곡하는 것은 범죄행위고 친위쿠데타"라며 "야당을 말살하려는 이런 폭력적인 행위는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지사 선거 방송 토론회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는데, 이 재판의 증인이었던 김 씨에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증언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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