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


尹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시스

[더팩트ㅣ김시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심 총장과 그의 배우자에게 인사를 건넨 후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수여식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배석했다.

심 총장은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2026년 9월까지 2년간 검찰 조직을 이끌게 된다.

심 총장은 검찰 안팎에서 조직관리와 정책·행정에 능한 기획통으로 분류되며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소 막혔던 용산·법무부와 소통을 해소하고 야당의 검사탄핵·검찰 폐지 등에 맞선 검찰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치적 독립성·중립성과 산적한 현안 수사에서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심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으며, 심 총장은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식은 오는 19일 11시 대검찰청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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