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0월1일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순직·추서자 예우 강화 방안도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0월1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10월1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대는 2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국방의 중요성, 국군의 존재 가치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번 국군의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군 사기진작, 소비진작, 기업부담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하기로 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당은 순직·추서된 군인·경찰·소방공무원과 함께 일반공무원 등에 대한 예우 강화가 필요하다며, 군경이나 재난현장 등에서 근무하는 일반공무원의 유족연금 등도 추서 계급에 따라 지급하는 한편, 제도 시행 이전 대상들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하는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의견을 고려해 지급 대상, 지급범위 등을 포함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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