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지도부 사무총장에 PK 재선 서범수 의원 임명


한동훈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 지역 재선 의원인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을 임명했다. 지난 1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한 대표와 서 의원.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PK 지역 재선 의원인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을 찾아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및 정책위의장 교체 등 당직 인선과 관련해 "기준은 선민후사다. 국민의힘이 국민께 잘 봉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라며 "지난 총선과 당대표 선거에서 보여주신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저에게 변화를 요구했고, 저희가 그 변화의 민심을 잘 받드는 진용을 잘 구축하도록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총장은 인사권 등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이다. 친한(친한동훈계)로 꼽히는 서 신임 사무총장은 행정고시(33회) 출신으로 당내에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직, 울산지방경찰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인선으로 자신의 비서실장에 친한(친한동훈)계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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