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댓글팀 의혹 포함' 한동훈 특검법, 다음주 법사위 상정"


"채해병 특검법 우선에 동의…9월 정기국회 전 통과 희망"

조국혁신당은 19일 한동훈 특검법이 내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조채원 기자] 조국혁신당은 19일 한동훈 특검법이 내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특검법은 혁신당의 총선 공약이자 당 1호 법안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특검법이 내주 중 법사위 1소위에 상정될 것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이야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처음에 민주당은 한동훈 특검법 관련해 반응이 소극적이었지만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의 댓글팀 운영 논란 등 나왔다"며 "이 대목까지 추가해 혁신당이 새로 발의할 지, 민주당과 협의 과정에서 수정안을 만들 것인지 두 가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회의 처리 예상 시점에 대해서는 "7월 국회 내 통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민주당 우선순위는 채해병 특검법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우리도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소한 9월 정기국회 전 통과를 희망한다"며 "원내대표 간 협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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