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김민석 "이재명 더 단단하게 해달라"…최고위원 출마


"집권플랜본부장 되겠다는 각오로 나서"
고검장 출신 이성윤도 출마 선언

4선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달라라며 오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4선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더 단단하게 해달라"라며 오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의 SNS에 "민주당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플랜본부장이 되겠다는 목표와 각오로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가진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 준비의 출발"이라며 "준비된 집권세력만이 다가올 폭풍정국을 헤쳐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원권 확대를 비롯해 각종 정책협약, 인적풀 구축 등 3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원권 확대를 교육 확대, 경선 확대로 확장해 탁월한 대중정당을 만들겠다"며 "각종 정책협약을 추진해 다원화 시대 문제해결 역량을 업그리에드하겠다. 예비내각 정신으로 당 내외 인재발굴을 체계화해 광범위한 인적풀을 구축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최고위 산하에 이같은 3대 과제를 추진할 집권플랜본부를 설치하겠다고 김 최고위원은 밝혔다.

그는 "저는 민주당을 제 몸처럼 사랑한다. 앞서 싸우며 새길을 개척해 왔고, 많은 큰 선거의 승리를 이끌어보았다"며 "일 잘하는 최고위를 구성해달라. 당대표와 협력해 집권 준비를 담당할 집권플랜본부장도 선택해달라"라고 말했다.

초선 이성윤 의원도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저는 윤석열을 30여 년간 겪어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윤석열의 무도함에 맞서 맞짱을 뜰 수 있는 한 사람 정도는 우리 민주당 지도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당원동지 여러분 동의하시냐"라며 "윤석열 검찰 정권을 끝장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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