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미래 지지 가능성을 나타내는 당 호감도가 민주당에 근접했다"며 "호감도가 지지도로 바뀌도록 노력해달라"고 제안했다.
조 대표는 23일 페이스북 글에서 "5월 5주 차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당의 '지지도'(13%)는 민주당 '지지도'(29%)의 절반 아래지만 우리 당의 '호감도'(36%)는 민주당의 '호감도'(40%)에 근접했다"며 "호감도는 미래 지지 가능성인데 호감도가 지지도로 바뀌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은 창당 후 5주간 선거운동에서 '3년은 너무 길다', '검찰독재 조기종식'이란 구호를 전면에 내세워 690만 명의 국민들에게 표를 얻었다"며 "당이 약속한 것을 실천하려면 원내 3당을 넘어 풀뿌리 조직을 갖춘 '대중정당'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당 12명 의원이 최선을 다함은 물론이고 당원 동지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는 열두 척의 쇄빙선·예인선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순풍(順風)이 되어주시고 더 많은 배를 건조(建造)해 진수(進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라며 "무엇보다 당원 배가에 힘 써주시고 이미 당원이신 분들은 당비를 내는 '주권당원'이 되셔서 더 깊이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5월 5주 차 갤럽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로 뽑은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1.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한국갤럽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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